![[사진=NH농협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418/art_15879697155203_4c5d59.jpg)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NH스마트뱅킹에서 금융거래 이력이 짧고 신용등급이 낮은 사회초년생도 최대 2000만원까지 쉽고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 ‘NH씬파일러 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씬파일러(Thin Filer)는 ‘서류가 얇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신용을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에 출시된 대출 상품은 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연 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 근로자는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 농협은행 입출식계좌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 방문이나 소득증빙서류 제출 등의 복잡한 절차없이 NH스마트뱅킹 앱에서 언제든지 한도 및 금리조회와 대출 실행을 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했다. 통신사 정보 등의 비금융데이터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의 ML모형을 결합해 신용·소득이 낮아도 상환 능력이 있는 이를 골라낼 수 있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씬파일러에게 유리한 신용평가 모형이다.
대출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여윳돈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또 대출금리는 급여이체 실적(0.3%), NH채움신용카드 보유(0.2%), 통신우량등급 우대(0.5%) 등 최대 1.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여 최저 연 3.4%(`20. 4. 24일 기준)까지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씬파일러대출은 농협은행이 작년부터 개발한 새로운 심사모형을 적용한 중금리대출 상품이다”라며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사회초년생도 대출 상품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