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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대금 달러 비중 1.0%P↓...반도체 가격 하락 영향

 

[FETV=유길연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받은 수출대금에서 달러화 비중이 83.5%로 1년 전에 비해 1.0%포인트 낮아졌다고 17일 발표했다.

 

반도체 수출단가가 떨어지며 전체 수출대금 가운데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반도체 수출결제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97.3%에 달한다. D램 반도체 현물가격(8GB 기준)은 지난 2018년 평균 8.11달러에서 작년 3.88달러로 절반이 줄었다. 

 

유로화 결제 비중은 자동차 수출 증대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오른 6.1%를 기록했다. 

 

원화 비중은 2.6%로 0.2%포인트 떨어졌다. 이란에 대한 제재가 다시 시작되자 원화 결제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기업들은 지난 2010년 말부터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할 때 원화로 결제하기 시작했다. 

 

수입대금 결제 비중은 달러화가 80.6%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유로화와 엔화는 모두 0.5%포인트씩 떨어지며 각각 5.9%, 5.6%를 기록했다. 원화 비중은 0.3%포인트 오른 5.9%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