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16일 본점 인근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점심식사 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416/art_15870145875355_369e28.jpg)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점 인근 100여개 음식점에 총 1억원 규모의 음식값을 선결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남대문시장이나 명동 등 본점 인근의 소상공인도 매출 급감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결제를 통해 착한소비운동에 동참할 것을 그룹 전체에 주문했다.
이에 우리금융은 본점과 우리금융남산타워에 입주해 있는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종금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를 통해 추천받은 인근 100여개 음식점에 총 1억원을 선결제 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이날 본점 인근 음식점에서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사무실 인근 식당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 중인 만큼 부서 단위 회식은 코로나19가 완벽히 안정화된 이후로 미루고 점심 시간을 활용해 음식점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미 손 회장의 아이디어로 대구지역 의료인들에게 ‘든든한 도시락 보내기’ 활동을 두 달째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