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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하락 여파에 1% 급락…장중 1830선 후퇴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16일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1%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5.15포인트(1.37%) 내린 1831.9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7포인트(0.95%) 내린 1839.51로 출발해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40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08억원, 500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악화 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0%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지수 또한 1.44% 떨어졌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는 전월 대비 8.7% 감소하고 산업생산이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실물 경제지표의 급격한 위축과 실적 둔화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58포인트(0.42%) 내린 607.7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59%) 내린 606.69에서 출발해 하락 구간을 오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9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6억원, 73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