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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네시스 G80, 럭셔리 시장 ‘깃발 꽂기' 나선다

제네시스, 치열한 럭셔리급 세단 경쟁 주도권 위해 기민하게 대응
“G80이 제네시스 브랜드 핵심…고품격·영감의 완벽한 균형 찾아”
디자인·성능·기술 차별화, 10개 에어백 등 안전 기능도 강화

 

[FETV=김창수 기자]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는 제네시스가 새로 내놓은 G80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해 치열한 럭셔리급 세단 시장 경쟁에서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즈오토에 따르면 제네시스 핵심 관계자는 “G80을 통해 고품격과 영감의 완벽한 균형을 찾았다”고 말했다. G80은 디자인·성능·기술의 차별화 및 강화된 안전 사양으로 아우디·벤츠·볼보 등의 경쟁자들과 올 하반기 북미 시장에서 맞붙게 된다.

 

크리스찬 워드로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워즈오토에 “제네시스 G80, 럭셔리 세그먼트 시장에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제하의 기고문을 게재하고 G80의 특장점과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완전변경된 G80은 경쟁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플래그십인 G90과 신형 SUV GV80에 합류했다”며 “현대차는 지난 2008년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를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가 신뢰할 수 있는 고급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고 고급차를 판매하려면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것도 증명했다”고 말했다.

 

2015년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지만 ‘현대 제네시스’는 2017년까지 ‘제네시스 G80’으로 탈바꿈하지 않아 럭셔리 브랜드를 정식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크리스찬에 따르면 “우리 브랜드의 핵심은 G80에 있다”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총괄 부사장인 윌리엄 리는 밝힌 바 있다. “이 세그먼트는 우리가 첫 발을 뗀 부문이며 우리는 G80이 고객에게 고품격과 영감을 주는 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윌리엄 부사장은 덧붙였다.

 

또한 크리스찬은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은 제네시스의 무언의 임무”라며 “현재 제네시스는 G80으로 디자인, 성능, 기술 등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담한 그릴과 쿼드 헤드라이트 외에도 글로벌 시장은 세 개의 엔진을 G80에서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싱글터보 2.5ℓ 4기통 기준 최고 출력 304ps의 힘을 내며 람다 3.5ℓ V6 엔진은 380ps의 힘을 제공한다. 8단 자동변속기가 동력을 공급하고 4륜 구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네시스는 G80이 보다 낮은 무게중심과 가벼운 차량 구조 덕분에 개선된 승차감과 핸들링 특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차체의 19%가 알루미늄이다. 또한 2021년형 G80 모델은 모두 운전자가 선택한 주행 모드, 전자식 스티어링 휠, 19인치(기본) 알루미늄 합금 휠을 제공한다”며 “이 외에도 이중 방음 유리, 멀티 칼라 엠비엔트 조명, 공기 정화 시스템, 렉시콘 프리미엄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 원격 스마트 주차 지원 등의 편의 사양과 10개의 에어백, 전방 충돌 경고, 자동 비상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안전 및 주행 보조 사양 등이 하이라이트”라며 G80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곁들였다.

 

끝으로 크리스찬은 “올해 하반기 북미에서 G80이 판매되면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볼보 S90 등 중형급 고급 세단과 경쟁하게 된다”며 또한 “아큐라, 캐딜락, 인피니티, 렉서스 등에서 증명되기 힘들었던 공식을 가지고 성공에 필요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며 “첫인상은 그럴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