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이장훈 기자] 김기덕 감독 향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뫼비우스 여주로 내정된 바 있던 여성이 입을 열었기 때문.
지난 8월 김기덕 감독이 과거 여배우를 폭행한 일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 진 바 있다.
해당 여성은 김기덕 감독의 폭행 등의 이유로 하차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주장에 김 감독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일부 해명에 나섰지만 당시 주변인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곤욕에 처한 바 있다.
14일 영화촬영 중 김기덕 감독에게 폭행 등 피해를 당한 여배우 ㄱ씨는 검찰의 일부 무혐의 처분에 대해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연기지도 명목으로 ㄱ씨를 폭행한 혐의를 인정해 김 감독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합정동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불기소한 강제추행 치상과 명예훼손 등 나머지 범죄사실에 대해 항고를 통해 다시 한 번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1996년작인 '악어'를 통해 자신이 직접 감독하여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매우 잔인하고 어두운 영상과 내용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2004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사마리아'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빈 집'으로 연이어 감독상을 받았다.
2012년 9월 8일, 제69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3대 국제 영화제 최고상을 받은 감독이 되었다. 비공식 부문에서는 3관왕에 올랐다.
(SBS 강심장 출연당시 모습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