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본사.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415/art_15862445006822_5fb9a8.jpg)
[FETV=김윤섭 기자] ◆배달의민족,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앞두고 '안절부절'...‘꼼수인상’ 백기 들듯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 요금체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 우아한형제들과 DH의 기업결합을 심사하고 있는 공정위가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정위는 6일 배달의민족의 새 배달 수수료 체계 논란과 관련해 "기업결합(합병)과 관련한 독과점 여부를 심사받는 와중에 수수료 체계를 뜻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소상공인 유불리를 떠나 해당 업체(배달의 민족)의 시장 지배력을 가늠할 수 있는 단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 새 수수료 체계뿐 아니라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수집한 주문자 인적사항과 선호메뉴 등 정보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도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꼼꼼히 따지겠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공정위의 기업결합, 독과점 심사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 있게 수수료 체계를 바꿔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그만큼 시장 지배력이 막강하고, 가맹점인 식당 등 소상공인과의 수수료 협상력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다는 점을 스스로 보여준 사례라는 것이다. 또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에서 또 하나의 핵심 요소로 '정보 독점' 문제도 면밀하게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 현대홈쇼핑, '락앤락' 특별 방송 진행…“봄맞이 주방용품 방송 확대”
현대홈쇼핑은 오는 8일 오후 6시 40분부터 두시간 동안 주방용품 인기 브랜드 '락앤락'과 함께 'LOCK n 樂 페스티벌'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가정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주방용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관련 상품 방송 편성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락앤락' 방송을 포함해 오는 12일까지 주방용품 편성 비중을 전주와 비교해 50% 이상 늘리고, 주방용품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8일 진행되는 'LOCK n 樂 페스티벌' 방송에선 락앤락 신상품인 '비스프리 스테커블 용기 20종(5만4,800원)'과 지난해 주방용품 주문액 1위 상품인 '락앤락 살롱냄비 5종(23만8000원)'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현대홈쇼핑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라이브'가 함께 진행된다. 현대홈쇼핑 라이브 방송과 모바일 방송을 이원생중계 방식으로 연결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이마트, 외화 교환 ‘머니플렉스’ 키오스크 서비스 실시
이마트는 '코인트래빗' 업체와 협력해 이마트 성수, 용산, 죽점 3개 점포에 우선적으로 '머니플렉스' 키오스크를 설치, 외화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향후 순차적으로 수도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머니플렉스'는 외화 잔돈(동전 11개국, 지폐16개국)을 이마트에 설치된 무인 환전기에서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다. 한화 동전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는 고객들의 해외 방문 경험이 늘어나고, 외화 동전의 경우 지폐와 다르게 환전이 어렵다는 점에 입각해 이처럼 외화 교환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버리기도 아깝고 환전은 어려운 '계륵'인 외화 동전을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여행 경험이 많은 2030 젊은 고객들을 이마트로 집객한다는 입장이다. 이마트의 '머니플렉스'는 달러, 유로, 엔화는 물론 캐나다, 스위스, 위안, 홍콩, 싱가폴, 대만, 태국, 한국 등 11개국 동전으로 신세계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지폐의 경우 16개국 지폐로 상품권 교환이 가능하다.
◆ CJ오쇼핑, ‘홈트족’ 위한 여성 애슬레저 론칭
CJ ENM 오쇼핑부문은 여성 애슬레저 상품을 본격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애슬레저는 애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로 운동하기에 적합하면서 일상복으로도 입기 좋은 스포츠웨어를 말한다. CJ오쇼핑은 오는 11일 ‘푸마’의 여성 레깅스 4종을 오후 3시 50분 론칭한다. 4종 모두 다른 색상이며, 기본 레깅스 핏 3종에 부츠컷을 하나 더해 활용도를 높였다. 허리 부분에는 일반 밴딩이 아닌 복부 보정 기능이 있는 매쉬 소재의 스판 밴딩을 사용한 것이 장점이다. 17일에는 푸마 트랙수트 세트를 출시한다. 여성용 상하 트랙수트와 반팔 티셔츠에 레깅스를 구성에 넣어 실내에서도 편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스포츠 브랜드 ‘리복’에서도 레깅스 신제품을 선보인다. CJ오쇼핑은 오는 9일 오후 2시 35분 리복의 퓨어라벨 3종 패키지를 론칭한다. 기본 레깅스 2종에 경량 재킷 구성으로, 재킷은 블랙, 네이비, 화이트, 핑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경량 재킷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로 체형을 커버해줘 레깅스와 함께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에서도 여성 애슬레저룩을 판매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에서는 액티브 5종 세트를 5월 초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레깅스 3종과 반팔 티셔츠, 레이어드용 3부 팬츠 구성으로 티셔츠와 팬츠는 자외선 차단, 사방 스트레치, 흡습속건 등의 기능성을 갖췄다. 마모트의 이 상품은 홈 트레이닝에 꼭 필요한 옷들만 모은 것이 장점이다.
◆ 쿠팡, 지역 상생 위한 특별 테마관 ‘힘내요 대한민국’ 오픈
쿠팡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힘내요 대한민국’ 테마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지역별 그리고 다양한 형식으로 2020년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이번 테마관은 지역 상생을 위한 특별 테마관으로, 쿠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판로를 잃은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상품을 직접 매입해 진행한다. 쿠팡의 메인 광고면을 포함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해당 지역 업체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테마관 참여가 상품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 쿠팡은 그 지역의 상품을 더욱 많이 직매입해게 되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2일까지는 대구, 경북지역 업체의 7만 여개 상품으로 꾸몄다. 대표상품으로 성주 참외 2kg를 1만 3000원대에 판매하며, 안동 간고등어 순살을 1만 4000원대, 고려인삼유통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젤리스틱을 1만 7000원대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대구, 경북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식기세척기 세제, 바디워시 등 상품을 구매 가능하다. 13일부터는 경상남도 등 다른 지역의 상품으로 꾸밀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협력 지역과 직매입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고객들은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전국 각지의 우수 소상공인의 상품을 바로 내일 받아볼 수 있다.
◆ '자금난' 협력사에 830억 시원하게 쏜 '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활건강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총 83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매월 3차례 지급해온 물품 및 용역 대금을 4월 한달 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월 평균 거래대금 730억원 규모로, LG생활건강과 하도급 거래하는 500여 개 협력회사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협력회사는 매달 10일 주기로 현금으로 3차례 지급받던 거래대금을 정상지급일 대비 3~5일 일찍 받아 원자재비, 인건비 등을 정산하는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 LG생활건강은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앞당겨 집행한다. 상생협력펀드는 은행과 연계한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회사에 운영 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총 410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개 업체 당 최대 15억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가 상생협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 자금운용 목적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 40대에 더플라자 호텔 첫 여성 총지배인된 최난주 상무는 누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특급호텔 더 플라자의 신임 총지배인으로 최난주 상무(41)를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최 신임 총지배인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출범 후 첫 여성 임원이자 총지배인이다. 새롭게 선임된 최 상무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와튼스쿨을 졸업했다. 지난 2002년 한화개발 서울프라자호텔(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에 입사하면서 호텔업계에 발을 들였다. 입사 후 약 7개월간 호텔의 전 부서에서 현장업무를 경험하는 신입사원 매니지먼트 코스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 2010년에는 더 플라자 호텔이 업계 최초로 약 6개월간 진행한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에 참여해 호텔 브랜드 콘셉트·인테리어·운영 방안 기획 등의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했다. 또 당시 리뉴얼하는 중식당의 직무 전문성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개발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최 상무는 "'어려운 일은 있어도 하지 못할 일은 없다' 라는 좌우명을 지녔다"며 "지난 44년간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하고 있는 더 플라자 호텔을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설로 보다 발전시켜 역사와 전통의 랜드마크 호텔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