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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TV 속 음식 볼때 식욕 느끼는 ‘가짜배고픔’ 주의

‘먹방’ 등 최근 TV를 통해 먹고 요리하는 방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지만 먹고 요리하는 방송을 보면서 식욕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러한 배고픔 속에는 진짜와 가짜가 있다고 한다.

우리의 몸은 음식 섭취 후 약 4시간 정도 지나면 허기가 진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위와 췌장에서 분비되면서 식욕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복상태가 아니어도 식욕을 느낄 때가 있다.

TV나 동영상등을 통해 사람들이 음식을 먹거나 요리하는 모습에 ‘먹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것이 ‘가짜배고픔’이다.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상담사회교육전공 이재연 교수는 “(음식 모습이) 시상하부까지 자극을 주면 결국에는 그렐린이라는 공복 호르몬이 먹어야 한다고 자극하기 때문에 음식을 보면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고…”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짜배고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역시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이 그렐린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음식을 찬게 만들기 때문이다.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한국의 직장인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여러가지 자극에 주의와 관리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