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공영운 현대차 사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수소전기차 넥쏘 절개차 모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414/art_15857250357129_37d9b6.jpg)
◆ 현대자동차-서울시, 수소경제 활성화 위한 양해각서 체결
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서울시의 친환경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공영운 현대차 사장과 박원순 서울시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 다각화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서울시 역시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한 수소전기차 보급을 대폭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전세계 친환경 선도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 강화는 ▲수소전기차 생산·보급 확대뿐 아니라 ▲수소충전소 등 충전 인프라 확충 ▲수소전기차 활성화 방안 ▲수소에너지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시민 저변 확대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 쌍용차,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출시…‘미스터트롯’ 임영웅에 1호차 전달
쌍용자동차가 내외관 화이트컬러와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품격을 높인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접수한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첫 오너드라이버가 되었으며, G4 렉스턴의 화이트 에디션 출시에 맞춰 데뷔 첫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화이트 에디션(White Edition)은 유라시아 에디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G4 렉스턴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이름이 나타내듯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보여 주는 화이트컬러를 내외관에 채택하고 4TRONIC 시스템과 럭셔리한 편의사양들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실키화이트펄 외관 컬러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가 포함된 스노우베이지 인테리어 ▲도어 개폐와 연동되어 작동, 어린이나 노약자도 편하고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전동식 사이드 스텝 ▲엔진 시동과 함께 대시보드에서 솟아오르는 플로팅(floating) 무드 스피커 ▲적재공간의 활용성을 높여 주고 아웃도어에서도 유용한 테일게이트 LED 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G4 렉스턴은 고급모델 특유의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대형 SUV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물론 고급 소재와 편의사양을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었다. 초고장력강으로 제작된 쿼드프레임과 9에어백,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되어 안전성 역시 우수하다.
◆ 코로나19 여파에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잠정 연기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IEVE)를 잠정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조직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기차엑스포는 애초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조직위는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안정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국내외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더 내실 있는 엑스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10월 파리 모터쇼도 결국 취소… 부산은 일단 "5월 28일 예정대로"
10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파리 모터쇼'가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결국 취소됐다.
파리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 30일(현지 시각) "전례 없이 심각한 유행병 탓에 자동차 산업은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모터쇼를 기존 형태로는 개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아직 개최까지 반년 가까이 남았지만, 유럽 내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일찌감치 취소를 선언한 것이다.
안 그래도 위세가 예전 같지 않던 모터쇼는 코로나 사태를 맞아 급격히 위축되는 모양새다. 6월로 예정됐던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가 최근 취소됐고, 4월 열릴 예정이던 미국 뉴욕오토쇼는 8월로 연기됐다. 앞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3월), 캐나다 밴쿠버 모터쇼(3월)가 취소됐고, 중국 베이징 모터쇼(4월)는 무기한 연기됐다. 이 때문에 모터쇼에서 신차 발표를 예정하고 있던 완성차 업체들은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신차를 선보이는 고육책까지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국제모터쇼'는 원래 예정했던 5월 28일 개막을 강행할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부산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모터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최 기관인 부산시로서는 부산모터쇼가 어려움에 빠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선뜻 취소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참가 업체들로부터 받는 참가비와 기타 수익도 쉽게 포기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는 6월까지 2900만원 이상 자동차 구입 시 세금 143만원 절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력이 떨어진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를 시행하는 가운데 이 기간에 자동차를 사면 최대 143만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10년 이상 노후차를 교체하거나 친환경차를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100만∼500만원을 추가로 아낄 수 있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70%(최대 100만원) 감면 조치로 기대할 수 있는 최대 절세액은 143만원이다.
소비자가 자동차를 살 때 출고가의 5%를 개별소비세로 내는데, 국산·수입 자동차의 출고가가 2900만원 이상이면 감면액이 상한선인 1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개별소비세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교육세(개별소비세×5%), 취득세{(출고가+개별소비세+교육세)×7%}, 부가가치세{(출고가+개별소비세+교육세)×10%} 절감분까지 더하면 개별소비세 감면이 적용되는 6월 말까지 2900만원 이상의 자동차를 사는 소비자는 평소보다 최대 143만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