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13일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에서 집속 지연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국내 주식시장 개장 직후 MTS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시스템 접속이 지연됐다. 정확한 접속 지연 시간은 확인되지 않앗다.
키움증권 측은 “시스템 장애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개장 초 거래가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동반 급락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자들이 MTS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지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일에도 MTS 접속지연 장애현상이 발생하며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하자 해외주식 거래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