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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콜마그룹, 지주사·한국콜마 '비과세 배당' 주주환원 강화했다

자본준비금 감액해 재원 확보 '주주 실질소득'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한 콜마그룹 차원 의지

[FETV=이건우 기자] 콜마그룹의 지주사 콜마홀딩스와 계열사 한국콜마가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한 '비과세 배당'을 올해도 실시한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하고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유입시켜 확보한 재원은 과세소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한 콜마그룹의 주주환원책이다. 

 

최근 한국콜마는 2025년 결산배당 총액 203억원(주당 864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초에 지급한 2024년 결산배당의 경우 총 170억원(주당 720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는 이에 비해 20% 증가한 규모로 배당을 실시하는 셈이다. 

 

특히 눈에 띄는 지점은 2024년 결산배당에서부터 '비과세 배당'을 실시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할 때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는데 한국콜마는 자본준비금을 감액하고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시켜 배당재원을 마련했다. 이러한 경우 과세소득에 해당하지 않는다. 

 

 

주주 입장에서는 세금을 제외하지 않고 배당금 전액을 그대로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이 배당금은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때 적용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비과세 소득은 전체 소득 합산 기준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배당을 많이 받는 투자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절세 수단이 된다는 분석이다.
 

주주의 세부담을 줄여 주주환원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최근 감액배당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2년부터 이러한 비과세 배당 기조를 이어오고 있으며 휴온스글로벌 또한 최근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감액배당 실시를 발표하고 향후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한국콜마의 비과세 배당은 콜마그룹 차원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해된다. 콜마그룹의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2024년부터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배당 재원을 마련해 지급하는 비과세 배당을 실시했다. 같은 시기에 한국콜마에서도 이를 동일하게 적용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비과세 배당을 지난해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