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310/art_15831973405903_23767d.png)
[FETV=김창수 기자] ‘타다’는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이른바 타다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의 통과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브이씨엔씨)의 박재욱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 "법사위 의원님들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타다금지법의 졸속입법을 막아 달라"고 했다.
박 대표는 "타다금지법은 170만명이 이용하는 새로운 산업의 문을 닫는 법이고 1만2000명 드라이버의 일자리를 잃게 만드는 법"이라며 "새로운 혁신을 막는 법이며 젊은 기업의 꿈을 무너뜨리는 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법원도 타다가 합법이라고 판결했다"며 "따라서 ‘예외규정을 활용한 유사운송행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타다금지법은 입법의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국회가 만드는 법률 한 문장이 국민의 삶을 바꾸고 새로운 산업의 미래를 바꾼다"며 "최후의 보루인 국회 법사위가 타다금지법을 막아 달라. 20대 국회가 타다금지법 통과라는 주홍글씨를 남기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