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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코로나19 피해 기업 도와드립니다"...'싼타표' 총수가 늘어난다

SK 최태원 회장 계열사 재택근무 용단…정의선 마스크 지급등 나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 협력사들 통큰 지원 "업계 최대"
포스코 최정우 회장 피해지역 10억원 지원

[FETV=송은정 기자]코로나19 사태로 중소기업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대기업 총수들이 '코로나19' 피해업체를 돕는 지원사업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기아차그룹 수서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하는데 동참한 대표적인 총수들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기아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대한 방호복, 마스크, 고글, 개인 방호 용품과 성금등 25억여원을 현지에 기부했다. 정 수석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지난 7일 3080억원 규모의 경영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납품대금 5870억원 및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원 조기 결제 등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키로 결정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구성원 행복' 실천을 위해 6개 계열사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2주간 전격적으로 허용하는 용단을 보였다. 직원 회식장소 7곳을 방문, 코로나19로 힘든 종로 상인들을 응원하면서 향후 상권을 최대한 많이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약속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무려 2조6000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통큰 결단을 내렸다. 코로나19 지원 금액으로는 국내 그룹중 최대 금액이다. 이 부회장은 자금난에 처한 협력사들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원자재 조달 다변화와 물류 대체경로 발굴 등에도 나섰다.


롯데 신동빈 회장은 '우한' 귀국민 700여명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또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중국 우한에 마스크 40000장등 구호품을 전달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중국 코로나 피해지역에 10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