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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클로즈업]'구현모의 남자' 이필재 KTH 부사장은 누구?

구현모, KTH에 이필재 부사장 내정
이필재,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 출시…KT 마케팅 전두지휘
KT 인사…다음달 주총서 최종 확정

[FETV=송은정 기자] KT 구현모號 출항이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KT의 핵심 계열사 사령탑 윤곽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KT 계열사 가운데 신임 사령탑이 결정된 곳은 그룹내에서 콘텐츠와 쇼핑 사업을 맡고 있는 KTH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한 이필재 부사장을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이필재 부사장은 구현모 총괄사장이 가장 신임하는 측근중 측근이다. 이 때문에 KT 안팎에선 '구현모의 남자', '구현모의 분신'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그가 가장 먼저 구현모號에 승선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주변의 귀뜸이다.

 

 KTH의 지휘봉을 잡은 이필재 부사장은 KT의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가 정착하는 데 절대적 공헌을 세운 정통파 KT맨이다. 이 부사장은 인하대(조선공학과)와 미국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에서 기술과 경영을 두루 공부한 뒤 KT에 입사해 줄곧 마케팅 분야에서 일한 기술형 마케터 출신이다.

 

실제로 이 부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KT 마케팅전략부문장을 맡았으며 앞서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장, 미디어사업본부장 등을 맡는 등 뼈속까지 마케팅 전문가다. 이 부사장은 지난 연말까지 본사 마케팅부문장을 맡으며 5G 마케팅과 미디어, 인공지능(AI) 전략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이 부사장은 지난해 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Seezn)'을 출시하고 2주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부사장은 KT의 유무선 통신 상품은 물론  AI 사업 확대에도 남다른 능력을 인정받은 KT내 실력파다. 물론 KT가 라이벌 기업들과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서 백전백승하는 숨겨진 비결도 이 부사장이다. 

 

최근 KT그룹이 올해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미디어 사업이다. 미디어 사업이 최근 KT사업부문 중에서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구현모 총괄사장이 KTH의 수장으로 주저 없이 이필재 부사장을 내정한 것도 이같은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고위 관계자는 "콘텐츠 등 미디어 사업이 KT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이 부사장이 KT그룹의 콘텐츠와 쇼핑 등을 전개할 KTH의 수장으로서 많은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H 이필재 부사장에 대한 KT 최고경영진의 믿음과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 KTH 대표이사 이필재
▲1961년 출생 ▲인하대 조선공학 ▲미국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KT 마케팅전략본부장(2016~2017) ▲KT 마케팅부문 미디어사업본부장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