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저체중이나 선천이상 등을 이유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를 대비해,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태아 보험을 가입 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태아 보험의 가입시기와 가입요령, 태아 보험 비교사이트 순위, 다이렉트 태아 보험, 태아 보험 순위 비교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사항들이 너무 많아, 어떻게 가입해야할지에 대해 고민에 빠지게 된다.

태아 보험에 대해 예비엄마 아빠들이 가장 고민하는 사항들과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태아 보험 Q&A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10년 이상 상담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다이렉트 태아 보험 비교사이트의 전문가를 통해 명쾌한 답변을 들어 보았다.

Q. 태아 보험 가입 시기는 언제가 적당한가?

A.. 산모가 심한 입덧이나 유산기 등을 이유로 입원을 하거나 유산 방지 주사를 처방받게 되었을 때에는 일정 기간 동안 태아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거나 복잡한 병원 서류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주수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인큐베이터 이용료와 선천이상 수술비, 입원비, 황달 등의 신생아 질환 입원비 등의 태아 관련 보험 특약은 임신 22주까지만 조건부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22주가 넘었더라도 실손 특약과 일당 입원비 특약, 수술 특약 등을 통해서 인큐베이터 이용, 선천이상 수술과 입원 등에 대한 기본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 태아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Q. 태아 보험(어린이 보험)의 만기는 30세와 100세 중 어떤 것이 더 좋은가?

A.. 태아 보험, 어린이 보험을 30세 만기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아기가 성인이 되어 독립하는 시점에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인 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보장 기간 중 중대한 질병에 걸렸을 경우 추가적인 보험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태아 보험을 100세 만기로 가입할 경우 한 번 가입으로 오랜 기간 동안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보험료가 소폭 증가 할 수 있다는 단점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태아 보험 실비 특약을 100세 보장 보험으로 가입하고, 기타 특약들의 만기를 적정기간으로 조정하여 실비는 100세까지 보장받고 기타 특약의 만기이후 새로운 보험 상품의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이외에도 태아 보험을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할 것인지 만기환급형으로 가입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한다. 다만, 적정보험료에 대한 고민과 만기에 환급받게 될 환급금을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계약자 입장에서 유리할 수 있다.

Q. 태아 보험은 생명보험으로? 손해보험으로?

A.. 과거에는 생명보험은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정액보장을 했고, 손해보험은 병원에 지불한 병원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실손 보장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동일한 실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당입원비의 경우 손해보험은 입원 첫날부터 지급하여 입원 180일까지 보장하나, 생명보험은 입원 4일째 되는 날부터 지급하며 입원 120일까지 보장한다. 또한, 보험 상품마다 각종 진단비와 수술비를 보장하는 특약들이 다르고, 일부 생명보험에서는 통원 시에도 고정비용을 지급하는 특약들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중 어느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할 수는 없다.

다만, 태아 보험을 하나의 상품만 가입한다면 손해보험의 상품을 추천하며, 여유가 있다면 생명보험 + 손해보험의 패키지형태의 보험가입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Q. 태아 보험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

A.. 현재, 태아 보험은 현대해상(굿앤굿 어린이 보험), KB손해보험(구.LIG 희망플러스 자녀 보험), 메리츠화재(내맘같은 어린이 보험), 동부화재(우리아이 첫보험), 삼성화재(엄마맘에쏙드는), 동양생명(꿈나무 자녀사랑보험), 흥국생명(우리아이플러스보장보험), 한화손보(1등엄마의 똑똑한 자녀 보험)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