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NH투자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영업양수도를 최종 승인 받고 자회사인 ‘NH헤지자산운용’을 정식 출범시켰다고 26일 밝혔다.
NH헤지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가 운용해 온 7000억원 규모의 ‘NH앱솔루트리턴펀드’와 600억 규모의 ‘NH Pre-IPO 메자닌펀드’ 등을 이어받아 운용한다. 신설 회사 대표는 현 이동훈 헤지펀드본부장이 맡는다.
NH투자증권 측은 “증권사 최초로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를 자회사로 두게 되며 NH헤지자산운용을 굴지의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2010년부터 자기자본을 운용하는 프랍트레이딩본부를 운영했으며 프랍트레이딩(자기계정거래) 성과를 토대로 2016년 8월 헤지펀드본부를 출범시켰다.
NH헤지자산운용은 ‘NH앱솔루트리턴펀드’를 단일 헤지펀드 최초로 1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싱가폴에 해외투자자를 위한 펀드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신임 대표는 “증가하는 기관투자자들의 대체투자 수요에 맞추어 대체투자로서의 헤지펀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연금 등이 투자하고 있는 해외 헤지펀드를 대체할 수 있는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NH헤지자산운용 인사.
◇대표이사
△이동훈
◇부문장
△투자부문 이종호
◇본부장
△주식운용본부 김범진 △투자1본부 최문진 △투자2본부 신우철 △마케팅본부 조영기 △경영지원본부 심재승 △리스크/준법감시본부 김형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