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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연말 부동산 특수…대형 건설사, 12월에 아파트 물량 공급

12월까지 1716가구 일반분양

 

[FETV=김현호 기자] 분양가 상한제를 피한 강남권 재건축 분양은 물론 뉴타운 내 재개발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눈길을 끈다. 상한제로 인해 서울 아파트 공급의 급감이 예상돼 청약 열기도 타오르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에서 12월까지 총 8곳에서 6096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이중 171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재건축으로 3곳에서 727가구, 재개발로 5곳에서 989가구를 선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공급 절벽을 우려하는 심리 때문에 견본 주택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신축 아파트 인기가 커지고 있다”며 “또한 내년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돼 분양가가 낮아지면 청약 경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해 이번 분양을 ‘막차’로 여기고 청약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 분양 단지마다 ‘완판(완전판매)’ 중인 점도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1월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33곳(100가구 이상) 중 31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특히 1순위 평균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9~11월에 집중돼 분양가 상한제 목소리가 나온 이후로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2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3구역에서 분양 예정인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다. 총 799가구 중 전용면적 59~114㎡ 31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신길뉴타운은 약 1만여 가구의 서울 서남부권의 최대 뉴타운으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돼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의 평면구성을 통해 개방감과 일조권을 높였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만들어 이 공간에는 산책로, 공원 등의 조경시설을 조성해 쾌적함도 더했다.

 

강남권에서는 GS건설이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헐고 짓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3375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25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분당선 개포동역, 대모산역 역세권이며 대모산이 인접해 쾌적하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 광명시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높이에 12개 동으로 전용면적 36~84㎡인 1335가구가 조성된다. 이 중 36~59㎡인 4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까워 서울·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대림산업은 내달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8층 높이에 6개동으로 481가구가 조성되며 이 중 34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이용하면 종로3가까지 11분, 여의도역 30분대, 강남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중앙버스차로 정류장에서 지선•간선•광역버스 등 각종 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 통근하는 입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통일로, 내부순환로도 바로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에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15층 높이에 33개동으로 2586가구가 조성되며 이 중 15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수원역과 가장 인접한 곳에 위치해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교육시설 등 주거에 필요한 요소들을 고루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