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국내에서 차령삼을 공급하는 차령산맥이 자연의 보고인 ‘차령삼’을 올바르게 복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차령삼은 차령산맥 기슭에서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청정한 지역에서 자생하도록 키운 삼을 채집한 것을 말한다.
산삼, 장뇌삼, 산양삼, 인삼 등 다양한 이명이 있는 삼은 진성쌍떡잎식물군 국화군 미나리목 두릅나무과의 식물로써 재배하는 방법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또한 삼은 어디에서 채집한 것인지 만큼 보관과 복용 방법에 따라서 면역력과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은 우리 몸의 기운을 보충하는 식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사실로 삼을 만병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약으로 생각하지만, 기력증진과 면역력 보강 등 체질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치료를 위한 약재로 섭취할 경우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차령삼을 생으로 섭취할 경우 생삼을 오래도록 저작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삼은 섬유질로 되어있는 뿌리에 해당하여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 장 내에서 영양분이 원활하게 소화되지 않을 수 있다. 오래 씹고 삼킬수록 삼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영양분 섭취가 늘어난다.
이 외에 삼을 약탕기에 생수와 함께 달여 마시는 방법과 소주와 함께 술로 담가 마시는 방법이 있다. 집안에서 간편하게 섭취하는 방법으로 삼을 갈아먹는 방법 또한 있다. 치아나 잇몸이 좋지 않는 사람이나 노약자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차령삼 한 뿌리를 준비하고 흐르는 물에 잘 세척하여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에 생수와 함께 믹서기에 넣는다. 기호에 따라서 꿀이나 요구르트 등을 함께 넣거나 생수 대신 우유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삼을 갈아서 섭취할 경우 삼을 씹어먹을 때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뿌리식물 특유의 쓴 맛을 중화시킬 수 있어 섭취가 더욱 쉬워진다.
차령산맥(충북 청주시 소재)의 원용일 본부장은 “삼은 섭취 방법도 중요하지만 보관 방법 또한 중요한다”면서 “차령삼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선 밀폐용기에 담아 얼지 않을 정도의 저온에서 냉장 보관해야 하며, 직사광선이 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삼은 쉽게 짓무르는 성질이 있어 채집 후 신속히 포장하는 것이 장기보관에 중요하며, 냉장보관이 가능하지만 구매 후 3~4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차령삼 고유의 맛과 성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