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1146/art_15737219884187_03c982.jpg)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3분기 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 3조2830억원, 영업이익 1179억원, 당기순손실 211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줄었고 영업이익은 70.0% 감소했다. 사측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매출이 하락한 데다 최근 환율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비용도 증가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분기(3807억원)에 비해서는 낙폭을 줄였으나 2000억원대를 적자를 기록하며 작년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달러 강세로 인한 외화환산손실 3362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