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1146/art_15737217417515_add057.jpg)
[FETV=김현호 기자] 현대상선이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측은 매출이 1조447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258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손실은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1231억원)대비 765억원 개선됐다. 사측은 컨테이너부문은 효율적 선대관리, 고수익 화물 확보, 화물비 등 비용절감, 부가 수익 발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억원 손익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벌크부문은 당사 신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5척 투입 및 시황 급변에 따른 운임 반등 현상으로 266억원 흑자 전환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3분기 컨테이너 부문은 성수기 물동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선사들의 공급과잉 및 운임 경쟁으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10%나 하락했다 시황 회복 지연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일본 수출규제 등 글로벌 교역 환경까지 불안정했지만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