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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정책과는 거꾸로 가는 한국건강관리협회

[푸드경제TV 조양제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일자리 창출 정책,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등 현 정부의 정책과는 상반되는 부당노동 행위로 논란이 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에 의하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직원들과 맺은 근로 계약서에는 출근 시간은 오전 8시 30분으로 되어 있지만, 협회는 환자 진료를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함에 따라 직원들이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하는 것이 관행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비율이 각 50% 정도로 알려진 건강관리협회 직원들은 퇴근 시간이후 시간외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주장했다. 일부 직원들은 시급 2000원 정도의 시간외수당을 받았고, 아르바이트생들은 주휴수당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와 협회의 임금 지급 제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건강관리협회 홍보기획팀 담당자는 “직원들이 연수중이기에 다음주 초 이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직원들에게 연장근무를 시키고 제대로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 및 환자에게 과잉진료를 유도했다는 논란에 따라 철저히 감사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언론보도를 통해 문제 제기된 부분을 검토중이고 협회 내부 감사를 철저히 진행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시정조치를 요구할 계획” 이라며 “협회 직원들과 관련한 면담을 진행하고 자료를 모두 들여다 볼 예정” 이라고 전했다.



조양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