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5G’가 공식 출시 하루 전인 이날 사전예약 물량이 10분만에 모두 판매됐다.
세계 최초 폴더블폰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적게 풀린 물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한 갤럭시폴드 사전예약 결과 각각 15분, 10분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사전예약 대신 6일 오전 개통 행사를 진행하는 LG유플러스 역시 선착순으로 신청받은 결과 10분 만에 100명이 마감됐다. LG유플러스는 예약판매를 하지 않고 행사에 참여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폴드를 개통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과 KT는 300여대, LG유플러스는 100여대의 갤럭시폴드 초도 물량이 배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갤럭시폴드는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 512GB 단일 기종으로 출시된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와 '슬림 커버'가 포함되며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도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고려해도 갤럭시폴드의 출고가를 고려하면 이는 폭발적인 인기”라고 말했다.
사전 판매 물량이 모두 완판된 가운데 이통사들은 추가물량 확보 이후 가입자 유치에 총력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폴드 구매 시 더브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삼성카드2 V2'로 전월 7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월 2만원씩 최대 48만원의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KB T프리미엄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납부하고 전월 카드 실적이 80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50만4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시 통신비가 할인되는 '척척할인' 가입 시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22만8천원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폴드 출시에 맞춰 200만원 초과 단말용 36개월 분실‧파손 보험인 'T All 케어 250'도 출시했다.
KT는 KT샵 구매 고객에 대해 신용카드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삼성전자 정품 보조배터리 및 케이블 등 혜택을 받는다. 또한 배송 방법을 '여기오지'로 선택하면 KT 전문 컨설턴트가 ▲빠른 배송 및 개통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중고폰 보상 ▲KT 상품 컨설팅 ▲IT 기기 체험 등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카드 '슈퍼DC2 현대카드'와 'CEO 우리BC카드'를 각각 전월 10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최대 월 6만원을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5G 무제한 요금 가입 가족이 2명이면 '5G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통해 선택약정 25%에 추가 결합할인 25%를 더해 총 50%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갤럭시폴드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 청구 할인 가능한 'U+패밀리 하나카드'와 13개 제휴사의 포인트를 합산해 단말 구매 시 차감 할인할 수 있는 '포인트파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5G 프리미엄 요금제(9만5천원)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지포스나우 무료 체험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