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833/art_15661106347953_ebc1bd.jpg)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회장,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등 80명이 가습기살균제참사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선정됐다.
27~28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청문회에는 이들 뿐만 아니라 락스만 나라시만 옥시래킷밴키저 영국본사 최고경영자(CEO) 내정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 윤성규 전 환경부 장관,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선정됐다. 특조위는 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민간전문가 등 18명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특조위는 관련법에 따라 증인을 불러 청문회를 열수 있으며 채택된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청문회에 불출석하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특조위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최초 개발 경위와 원료 및 제품의 제조·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의 사건 축소·은폐 및 제품 검증, 기타 제조·판매과정의 문제점 ▲가습기살균제 원료와 제품 안전성을 점검하지 못한 정부의 과실 ▲가습기살균제 참사 발생 후 정부 후속 조치의 문제점과 피해 질환, 판정 기준, 피해구제 체계, 피해 규모 추산 관련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