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송현섭 기자] 삼성화재는 인기를 모으고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 제공 대상을 확대하고 가입제한 조건을 폐지한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지난 7월부터 적용한 가입가능 연령을 만 19세에서 15세이상으로 하고 월 보험료 5만원이란 조건도 없앤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 15세이상 피보험자라면 누구나 애니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약 38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도 더 간편해져 지난달 11일 안드로이드방식으로 구동되는 애니핏 앱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종전까지는 ‘삼성헬스’ 앱을 통해서만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새로 선보인 애니핏 가입전용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삼성화재는 조만간 iOS용 앱도 선보일 계획이다.
‘애니핏’은 걷기와 달리기, 등산을 비롯한 평소 부담 없는 운동의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는 건강증진 서비스다. 매일 또는 매월 정해진 운동목표를 달성하면 월 최대 4500포인트, 연간 54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외에 출석체크와 건강퀴즈를 포함한 각종 이벤트에서 추가 포인트 적립혜택도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포인트몰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데 쓸 수 있다. 특히 포인트는 ▲자동차보험 ▲여행보험 ▲장기보장성보험(통합형 장기보험 제외) 가입시 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다. 1포인트는 현금 1원과 같이 쓸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으로 정해져있다.
삼성화재 최낙천 헬스케어추진파트장은 “애니핏은 일상 속에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고 혜택도 누리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최 파트장은 또 “애니핏 연계 자동차보험료 할인 특약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며 “인슈어테크 시대에 발맞춰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