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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빅데이터] [170411] 부산시, 병원 2,500곳 진료 정보 연결한다

[170411] 기사

(사진 = Pixabay)

부산시가 진료기록 빅데이터 플랫폼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보건·의료통계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표준연계 플랫폼이다. 모든 진료정보는 저장소에 보관되며 다른 의료기관에 공유된다. 의료기관들은 언제든 환자 정보가 필요하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부산시는 지역 내 2,500여 개 병·의원이 보유한 진료 기록을 2019년까지 모두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작년 부산시는 부산대 병원을 진료정보교류 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54개 병원과 해당 시스템을 만들었다. 올해는 병·의원 수가 600여 개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국비 20억 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예산이다.

참여 병·의원 수는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2018년에는 1,500개로 확대된다. 부산시는 최종적으로 2019년엔 2,500여 개 전체 병·의원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의사에선 환자의 과거 진료정보나 수술 이력을 손쉽게 알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다. 환자도 중복 검사나 불필요한 투약을 받지 않아도 돼, 의료비를 아낄 수 있다.

부산시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향후 새로운 의료산업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국 의료서비스의 잠재가치가 연간 3,000억 달러(약 344조 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정보교류 시스템 구축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의료서비스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