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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빅데이터 AI] [170411]세브란스 병원, 의료분야에 빅데이터·AI 심는다.

[170329] 기사

(사진 = Pixabay)

세브란스 병원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의료분야 4차산업혁명에 앞장선다.

세브란스 병원은 질병 연구와 치료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로 발표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형 AI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브란스 병원은 국내 IT 기업 10곳과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참여기업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들이 포진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에스이트레이드 ▲아임클라우드 ▲센서웨이 ▲베이스코리아IC ▲핑거앤 ▲셀바스AI ▲마젤원 ▲제이어스 ▲디엔에이링크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협약에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저의 머신러닝 기능은 방대한 의료 데이터의 처리와 분석을 도울 수 있다.

세브란스 교수진과 기업들은 먼저 의료분야 빅데이터로 아토피, 심혈관, 당뇨, 천식 등 주요 질환을 진단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최종 목표는 ‘한국형 의료분야 AI 개발’이다.

세브란스 병원은 향후 협력 기업 수를 늘릴 전망이다. 병원 측은 ‘스타트업 세브란스 100(Start-up Severance 100)’도 소개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스타트업 세브란스 100 슬로건 아래, 최대 100곳에 이르는 공동 협력 기업에 데이터와 재원을 개방하고 공유하는 산학공동연구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통신분야 융합과 첨단 신기술 시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선진국들은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에는 세브란스가 그 협력의 중심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또 “많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대학, 병원과의 적절한 협력 고리를 찾기 어려워 개발한 기술의 적용과 확장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사장되고 있다”라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