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마트 팩토리 공장 내부 [사진=포스코]](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727/art_15621335641763_11de99.jpg)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은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에서 포스코를 세계의‘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 및 발표했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이전까지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등재된 공장은 총 16개소로 국가별로는 유럽 9개, 중국 5개, 미국 1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며, 지멘스, BMW, 존슨앤존슨, 폭스콘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선정된 바 있다. 오늘 발표로 포스코 포함 전 세계 10개소가 등대공장으로 새롭게 등재되었다.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통해 철강 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