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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건강한 다이어트 시작, 생활 습관부터 점검해요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맘먹은 데로 다이어트를 꾸준히 이어나가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려면 생활 속 습관들을 먼저 점검해보자.

비만 치료 요법 중에는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를 도와주는 '행동 수정 요법'이 있다. 행동 수정 요법은 평소 식습관과 생활 습관 중 비만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찾고 건강한 행동으로 수정하는 방법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초절식 다이어트보다는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고쳐나가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보통 다이어트 중 식사량 조절과 고단백 저칼로리 식사가 제일 어렵다. 식이조절로 받은 스트레스가 폭식으로 이어지면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된다.

폭식을 예방하기 위해 그릇의 색깔을 밝은 파란색으로 바꾸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파란색·검은색·회색은 식욕을 떨어뜨려주는 색깔이다. 이러한 색깔의 그릇을 사용한다면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폭이 좁은 컵과 작은 식기는 같은 양의 음식을 더 많아 보이게 해줘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감소시킬 수 있다.

만약 집에서 음식을 가장 많이 먹는다면, 냉장고에 워너비 몸매를 가진 연예인 사진을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냉장고를 열 때마다 사진을 보면서 시각적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배고프지 않아도 냉장고를 자꾸 여는 습관을 고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떤 운동이든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에 짧게라도 30분씩 주 5회 운동하는 것이 한 번에 많이 운동하는 것보다 더 좋다. 만약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일상 생활 속에서 몸을 자주 움직여 준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이용보다는 계단을 이용한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도착하는 곳보다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는 것도 활동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집안일을 하는 것도 운동이 된다. 설거지의 경우 매일 15분씩 하면 일주일에 약 56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는 수영 2500m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큰 부피와 무게로 많은 힘을 쓰게 하는 이불 빨래도 유산소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보게 한다.

다이어트 목표를 세울 때는 너무 무리해서는 안 된다. '4주동안 10kg 감량'과 같은 무리한 목표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행동 수정 요법'에 따르면 다이어트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할 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신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실천해 나가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밑거름이 된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