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녀들에게 “음식을 남기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학교 연구팀의 조사 결과, 음식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가진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비만도(BMI)가 더 높은 편이었다.
음식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가진 학생들은 음식의 종류에 관계없이, 또, 배가 부르더라도 음식을 남기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그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음식을 남기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고 배워왔기 때문에 이러한 습관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비만이 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