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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조현민 위험부담에도 '마이웨이'…때이른 경영복귀 왜? 등

[FETV=김우성 기자] ◆ 조현민 위험부담에도 '마이웨이'…때이른 경영복귀 왜?

지난해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그룹 내 모든 경영에서 물러났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0일 한진칼 전무로 경영일선에 깜짝 복귀했다. 당시 쏟아지는 사회적 비난을 이기지 못해 회사에서 쫓겨나다시피 짐을 쌌던 그가 14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복귀한 것이다. 이를 두고 조 전 전무가 이제 주위의 비판이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내 갈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다른 한편으로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사후 삼남매가 상속·경영권 문제를 두고 합의를 보지 못하다 이제야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 손태승 우리은행장 ‘성과중심’ 임원인사 '눈길'

손태승 우리은행장(우리금융회장 겸직)이 '성과 중심'의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에 긴장을 불어넣고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영업통' 중용 외에도 전략이나 재무회계에 능통한 인물을 골고르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 르노삼성·한국GM 그리고 쌍용차…노조에 울고 웃는다

노동조합이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사를 쥐는 모양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여전히 뾰족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노사 관계와 장기 파업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한국GM도 올해 임금협상츺 제대로 시작 조차 못하고 실정이다. 반면 쌍용자동차는 해고자 복직과 9년 연속 노사 무분규 기록 등 노사협력에 힘입어 국내 자동차 업체 3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해 사뭇 다른 모습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노조 리스크’에 완성차 업체가 위기를 넘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최악의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 갤럭시 폴드·갤노트10, 출시 앞두고 시장반응 엇갈려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제품에 대한 시각이 분분하다. 예상보다 출시가 늦어지면서 전세계 제품 공급 규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IHS마킷 등 시장조사기관은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 대부분의 사양에서 최고 수준의 부품이 탑재되고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흥행가능성은 충분하다.

 

◆ 재건축 막히자 리모델링 열풍 부는 부동산 시장

최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강화 등 각종 규제로 재건축 사업이 어렵게 되면서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급증하고 있다. 재건축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틀거나 중단됐던 리모델링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재추진되는 것이다. 정부는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다시 늘어나자 용적률, 구조안전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분위기여서 사업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6일 건설업계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이나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추진되던 리모델링 사업이 최근 들어 서울 전역의 노후 단지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 가업상속공제 개편…'부의 세금없는 대물림' vs '턱없이 부족'

정부와 여당이 11일 가업상속공제 요건이 까다로워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중소·중견기업의 입장을 수용해, 공제대상은 늘리지 않되 공제 요건을 완화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제도가 '부의 세금 없는 대물림'을 가능하게 해 조세 형평성을 훼손하는 정책으로, 정부의 이번 개편안이 일부 소수 계층에 대한 특혜라는 비판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업계 역시 공제 대상 확대 등이 빠져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개편안으로 정부가 가업상속세 개선 시늉만 했다는 불만을 보이고 있다.

 

◆ 마트노조 "정용진 부회장, 경영실패 책임 노동자에 전가"

마트산업 노동조합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용진 부회장과 이마트 경영진들이 경영실패의 책임을 이마트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노브랜드와 신세계 TV 쇼핑, 조선호텔사업 등 정 부회장이 벌이는 사업마다 적자"라며 "비등기 임원으로 경영실패의 법적 책임도 없고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검찰, 현대차 전 부회장 재소환…'엔진결함 은폐' 윗선 수사

현대차의 엔진결함 은폐·늑장 리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리콜 당시 현대차 품질을 총괄한 부회장급 임원을 재소환했다. 지난 2월 현대차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리콜 결정에 관여한 윗선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신종운(67) 전 현대·기아차 품질총괄 부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 해외이통사 中화웨이 배제 확산…LG유플러스 행보 주목

해외 이동통신사들이 최근 5G 장비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잇따라 중국 화웨이(華爲)를 배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 중인 LG유플러스의 행보가 주목된다. 11일 통신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는 작년 12월 화웨이의 LTE 장비를 다른 업체 장비로 전면 교체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최근 5G 사업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했다. 5G 사업 전략적 파트너로 핀란드 노키아를, 무선접속망 장비 공급업체로 스웨덴 에릭손을 각각 선정했다.

 

◆ "버스 대란 막는다"…국토부 '근로시간 단축 대응반' 설치

다음달 1일 버스업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긴급 대응반을 꾸려 버스기사 인력 확보 상황을 챙기는 등 대응에 나섰다. 국토부는 이달 10일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 긴급대응 조직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긴급 대응반'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