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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늘의 비즈 브리핑] 대우조선 현장실사 1일 차 무산…실사단, 노조 정문 봉쇄에 철수 등

[FETV=김우성 기자] ◆ 대우조선 현장실사 1일 차 무산…실사단, 노조 정문 봉쇄에 철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현대중공업이 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현장실사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노조 측 반대로 불발됐다.노조 측은 정문을 포함한 옥포조선소 주변 6곳에 분산 배치한 인력을 유지하며 실사단 진입을 막기 위한 대비 태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를 둘러싼 옥포조선소 주변 긴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대우조선 노조에 밀린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 진입 재시도하나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현대중공업이 3일 대우조선해양의 핵심 생산시설인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결국 시작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인수에 반대하는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가 오전 일찍부터 정문 등 옥포조선소 출입구 6곳을 모두 막아 야드 진입이 불가능해지자 오후에 철수했다.

 

◆ 전기요금 개편안별 장단점은…할인가구·요금 최대 2배차

'전기요금 누진제 민관 태스크포스(TF)'가 3일 공개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은 현행 누진제의 틀을 유지하는 것부터 아예 누진제 자체를 폐기하는 것까지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했다. 각 안은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안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할인 요금과 적용 가구 수가 최대 2배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인천 시민단체들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철회하라"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인천항만공사에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철회와 연안여객터미널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항만공사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연안여객터미널 전환을 요구하는 주장에 대해 인천시, 중구 등과 장기간 협의해 정한 개발 방향을 뒤집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삼성엔지니어링, 7232억원 규모 중재신청 피소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이 발주한 '얀부 발전 프로젝트'의 계약 해지와 관련해 중재신청이 제기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중재신청은 얀부 발전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파트너였던 알토우키와 알토우키의 협력사인 비전이 삼성엔지니어링을 상대로 두바이국제금융센터 및 런던국제중재법원의 합작 중재 기구에 제기한 것으로, 청구금액은 약 6억771만달러(약 7232억원)다.

 

◆ 거짓 임신진단서로 아파트 부정 당첨…국토부 전국 특별 점검

국토교통부가 다자녀·신혼부부에 우선권을 주는 '특별공급' 아파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부정 청약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국토부는 한 달 동안 2017∼2018년 분양된 전국 282개 단지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 과정에서 임신진단서, 입양서류를 제출해 당첨된 3천여 건을 집중적으로 다시 살펴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에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도 참여한다.

 

◆ 인천 신도시 학교 신설 교육부 문턱 못넘어…주민들 반발

인천 신도시 주민들은 학교 신설 신청이 교육부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해 제동이 걸리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중앙투자심사에서 시교육청이 설립을 신청한 초·중·고등학교 5곳 가운데 고교 1곳만 조건부 승인했다. 학교가 신설되지 않으면 2023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한 학급당 학생 수가 최대 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아파트 입주에 앞서 학교를 더 짓지 않으면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진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 주세 종가세→종량세로…맥주 또는 맥주+막걸리 먼저 전환

우리나라의 주류 과세체계가 50여년 만에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을 시작할 전망이다. 가격 기준 과세 체제에서 주류의 양 또는 주류에 함유된 알코올 분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맥주 또는 맥주와 탁주(막걸리) 먼저 종량세로 전환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필요시 5년여의 유예기간을 두고 모든 주종을 종량세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 조원태 "상속문제 협의 끝났다고는 말 못해…잘 진행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일 가족 간 상속문제와 관련해 "협의가 완료됐다고 말은 못 하지만, 잘 진행되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먼저 "선대 회장(조양호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는 바람에 특별히 말씀은 많이 못 하셨다.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고, 평소에 말씀하셨던 내용이 가족 간에 화합해서 회사를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 개성공단 기업인 "이달 20일께 방북 성사되길 北에 강력촉구“

개성공단에 생산시설을 둔 중소기업인들이 늦어도 이달 20일께에는 시설 점검을 위해 공단 방문이 성사될 수 있도록 북측에 협의를 촉구했다. 신한용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공동위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정상회담 전에 전격적으로 (북측이) 방북을 승인(수용)해 개성공단에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