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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1분기만 같아라"

1분기 순익 2197억원...전분기 4.7배

 

[FETV=정해균 기자] 자산운용업계가 2019년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1∼3월) 250개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2197억원으로 전 분기(467억원)보다 1731억원(37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490억원(28.7%) 증가했다. 영업이익(2671억원)은 전분기 대비 영업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600억원(149.4%)이 증가했다. 영업외 이익은 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수익이 29억원(26.6%) 증가하고 영업외비용이 195억원(71.7%) 감소하면서 224억원이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250개사 중 155개사가 흑자, 95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38.0%)은 지난해(39.9%) 대비 1.9%포인트(p) 줄었다.

 

펀드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수익은 6058억원으로 전분기(6213억원) 대비 155억원(-2.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6027억원) 대비로는 31억원 증가했다. 고유재산을 운용해 얻은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포함)은 630억원으로 주식시장의 급격한 악화로 감소했던 전분기(-416억원) 대비 1046억원이 늘었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053조9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1018조7000억원)보다 35조원(3.5%) 늘었다. 이 가운데 펀드수탁고는 588조8000억원으로 29조8000억원(5.4%) 증가했다. 공모펀드 수탁고는 23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보다 12조5000억원(5.7%) 증가했는데 공모펀드 수탁고가 지난해 6월 말 이후 분기 기준으로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모펀드 수탁고는 350조5000억원으로 전년말(333조2000억원) 대비 17조원 늘었는데 특별자산(4조2000억원)과 부동산(3조7000억원), 혼합자산(3조50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