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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신세계그룹, 여자 축구 대표팀에 100억원 지원

친선경기 年 2회 이상 추진하고 경기력 향상위해 지원될 예정

 

[FETV=김현호 기자] 신세계그룹이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여자 국가대표팀 축구발전을 위해 총 100여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와 여자축구 메인 파트너와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의 지위를 얻게 됐다. 여자 축구만의 메인 파트너가 된 것은 신세계그룹이 처음이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은 여자 국가대표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축구협회와 함께 여자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연 2회 이상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여자 국가대표팀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여자 축구 지도자 양성 과정을 신설하는 등 인프라도 개선한다. 우수 지도자 배출을 위한 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자축구 발전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로서 축구 발전 지원 및 공동 상품개발 등도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신세계그룹의 후원은 여자축구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다져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병훈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한국 여자 축구가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호응을 받는 인기스포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후원 협약이 여자 축구의 성장에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