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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집중 점검③]식품 안전정보 확대…나트륨·유전자변형식품 표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 든든한 식의약 안전망 강화, 일상 속 국민 행복망 확대, 국민 개개인 특성에 맞는 소통망 활성화, 우수 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망 선진화 등을 추진한다.

푸드TV뉴스는 식약처의 올해 업무 방향과 식음료 등의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세번째로 국민들에게 식품 안전 정보를 알리는 방안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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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안전정보 확대…나트륨 함량 비교,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정부는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와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범위 확대 등을 시행한다. 식품 안전정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ICT에 기반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식품 표시와 광고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법령에 흩어진 식품의 표시・광고 규정을 통합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정을 상반기에 추진한다. 법률 제정을 통해 표시 원칙 및 절차, 표시 대상, 제공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통합 규정하여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동일·유사 식품유형의 나트륨 함량을 제품 포장지에 비교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를 시행한다. 오는 2월에는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범위를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주요원재료(많이 사용한 5순위)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식품영양성분 정보, 생애주기별 영양·식생활정보 등에 관한 정보를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통합하여 수요자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식품 표시사항을 알기 쉽도록 포장지에 필수정보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자세히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식약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8월에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통합식품 안전정보망의 종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하는 ‘내손안(安)식품안전정보’ 앱을 배포할 예정이다.

종합정보에는 업체・품목제조・원료정보, 회수여부, 부적합검사정보, 불법광고정보 등이 포함된다.

빅데이터 활용, 식중독 예방정보 제공 확대

정부는 기온·습도 등 관계부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식중독 위험정보와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식중독 예측지도’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는 매월 식중독 통계분석 정보도 17개 시도(226개 시군구), 17개 교육청(175개 교육지원청), 외식업중앙회 등 5개 협회에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식의약 안전 정보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계층별 정보를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체험형 정보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학교주변 식품, 수입식품 등 소비자 불안이 높은 분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생활 속 불안 이슈와 유해물질 정보를 찾아 선제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미래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6월에는 미래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식의약 안전정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D・4D을 통해 식의약 안전정책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360° 가상현실(VR) 웹 드라마(신규직원의 불량식품 근절노력 좌충우돌 적응기)도 제작해 국민들의 식의약 안전체감을 제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SNS를 통해 직접 참여하며 식의약 정책을 확산하고 이슈 발생에 적극 대응하는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터(식의약 어벤저스)’ 도 도입함으로써 식의약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한 체험형 홍보도 강화된다. 식약처는 주요 행사나 관련 산업체 박람회의 홍보부스・플래쉬몹 등을 활용해 통합망 시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계층별 식의약 안전테마 공모전 등도 실시하여 대국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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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