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우성 기자] ◆ “일 시키고 돈 안주고 겁박까지”...‘카스’로 대박 친 오비맥주 갑질도 “대박급”
오비맥주(이하 OB맥주)가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개인 컨설팅사업자를 상대로 터무니 없는 갑질을 일삼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OB맥주는 컨설팅 용역을 맡기고는 계약 만료 하루 전에 컨설팅 성과물에 대해 각종 트집을 잡고 문제를 제기하며, 당초 계약한 용역비 일체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컨설팅 용역 발주로 인해 되레 금전적인 손실을 입었다며 손해배상청구까지 제기하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 "3기 신도시 수도권 집값 안정에 도움될 것…탄력적 공급해야"
정부가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에 대한 입지를 모두 확정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이 시작됨에 따라 주택시장 안정에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인천 검단신도시, 파주 운정3지구 등 2기 신도시 분양도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신규 공급이 이뤄짐에 따라 일부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 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3기 신도시…서울도 1만가구 공급
정부가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에 3기 신도시를 추가로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새 신도시는 입지는 고양시 창릉동(813만㎡·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343만㎡·2만가구)로 결정됐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를 포함한 택지 22곳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 규모는 모두 11만가구이다.
◆ '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 보안담당자 영장…증거인멸 혐의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7일 증거 인멸 혐의로 삼성바이오 보안 실무자급 직원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회사 공용서버를 떼어내 모처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회사뿐 아니라 삼성바이오 내부에서도 분식회계 의혹의 단서를 감추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증거인멸을 지시한 '윗선'을 파헤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 아시아나항공, 9월부터 일등석 없애고 '비즈니스 스위트' 도입
아시아나항공이 9월부터 여객기 A380 6대에서 운영 중인 퍼스트 클래스를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비수익 노선 정리에 이어 안전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내놓은 추가 구조조정 대책이다. 좌석 개조는 하지 않고, 기존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으로 제공하면서 서비스는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임은 기존 퍼스트 클래스보다 평균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한다.
◆ 유류세 인하폭 축소 첫날 전국 기름값 1500원 눈앞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인 7일 오전 전국 휘발유 가격이 L당 1500원 턱밑까지 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490.96원으로 전일보다 13.72원 상승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24.56원 오른 1589.6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366.53원, 서울 평균 1460.55원이다. 전일 대비 각각 10.77원과 17.37원이 올랐다.
◆ '110만원의 행복' 근로장려금 놓치지 않으려면 전세금 확인해야
이달부터 서민 근로자를 위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국세청이 7일 장려금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사례별로 정리해 안내했다. 근로장려금은 소득기준이 있지만 보유 자산도 2억원 이하로 제한된다. 올해 평균 근로장려금은 110만원으로 추산된다. 국세청은 올 추석 이전에는 543만 가구에 장려금을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
◆ 환자단체 "인보사 '고의적 은폐' 의혹 코오롱, 경찰이 수사해야"
자단체가 주성분이 바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파문과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이 이를 고의로 은폐했는지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7일 성명을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은 고의적 은폐 의혹을 피할 수 없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허가받지 않은 다른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을 제조 판매한 약사법 위반죄, 사기죄, 공문서위조죄 등 혐의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감사원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보사 허가 심의과정에 대한 감사 착수도 촉구했다.
◆ '게임세상이 온다' 플레이엑스포 9일 킨텍스서 개막
차세대 융·복합 종합게임쇼 '2019 플레이엑스포(PlayX4)'가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플레이엑스포에는 500개 기업이 1100개 부스를 설치해 참가한다. 경기도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개막을 이틀 앞둔 7일 게임 신작 발표 계획 등 상세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 '뜨거운 감자' 주류세 개편 연기…"소맥가격 동결 원칙 유효"
정부가 지난달 말이나 이달 초 하기로 했던 주류세 개편안 공개를 연기하기로 했다. 맥주와 소주 등의 가격을 올리지 않는 범위에서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 '경우의 수'를 맞추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일단 '국산 맥주 역차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맥주의 양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류세 개편 방안을 '서민의 술'인 소주까지 적용하면 소주의 세금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