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상용망 'MU-MIMO' 성능 검증 [사진=LG유플러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417/art_15564190679042_7228e9.jpg)
[FETV=박광원 기자] LG유플러스는 MU(Multi User) MIMO 기술을 활용해 잠실야구장에서 삼성전자갤럭시 S10 5G 8대로 동시 접속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지국 속도가 1.8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28일 밝혔다.
MU-MIMO는 하나의 기지국에서 5G 신호를 동시에 여러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현재 MU-MIMO 기술을 구현 가능한 기지국 장비의 스마트폰 최대 수용 용량은 8대다.
전파를 원하는 곳에,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전송하기 때문에 전파 간섭이 감소해 고객 체감 속도를 향상할 수 있고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도 늘어난다.
이번 검증은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앱을 실행하는 환경에 맞춰 진행됐다. 단말 여러 대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사용하더라도 사용자의 체감 품질이 그대로 유지됨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사용자 체감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단말이 동시에 접속해 있는 환경의 평균 속도가 더 중요하다"며 "MU-MIMO는 사용자가 체감하는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