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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늘의 비즈 브리핑] KT, '5G 데이터 사용량 제한' 조항 없앤다 등

[FETV=김현호 기자] ◆KT, '5G 데이터 사용량 제한' 조항 없앤다

지난 9일 KT는 고객들의 원활한 5G 서비스 이용을 위해 5G 서비스 이용약관에서 '이틀 연속 일 53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 최초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KT는 홈페이지의 공정사용정책 조항에 '이틀 연속 일 53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2G 속도인 1Mbps로 데이터 속도제어를 적용하고 이용 제한, 차단 또는 해지될 수 있다'고 명시한 바 있다. 그러나 5G 무제한 요금제를 두고 KT가 꼼수를 부렸다는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삼성·LG 5G폰, 내달 美 시장 동시 진출…시장 ‘선점’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월 16일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S10 5G를 출시하기로 했다. LG전자도 이달 19일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를 국내 출시한 이후 다음 달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미국 출시 시점과 비슷한 시점이 될 전망이다.

 

◆취업자 두달째 20만명대 증가…고용률 3월 기준 역대최고

지난달 취업자가 25만명 늘어나며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60.4%를 기록해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3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주요 지표가 개선했지만 40대와 반도체 산업이 포함된 제조업의 고용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2천명·8.6%),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3천명·7.7%), 농림어업(7만9천명·6.6%) 등에서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증가는 정부의 재정 일자리사업 때문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

 

◆홍남기 “추경 7조원 넘지 않을 것…산불대응 포함 검토”

홍 부총리는 추경규모에 대해 재원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대응을 포함해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추경의 한 축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한 축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강원산불과 관련해 진화는 물론 예방을 위한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산불 대응 헬기 구매 비용 등에 추경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 갈등 '먹구름'…16일 만에 또 부분파업

르노삼성차 노조는 9일 25차 임금 및 단체협상 본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0일과 12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4시간씩 부분파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25일 부분파업 이후 16일 만이다. 노조는 당시 작업 전환배치 합의 요구와 신규 직원 200명 채용, 시간당 표준 생산량 감소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작업 전환배치 합의안은 인사·경영권에 관한 문제로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맞섰다. 신규 직원 200명 채용 요구와 관련해서도 그동안 생산자동화 등으로 노동강도가 개선된 만큼 채용 규모를 크게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민간소비 늘어서' 가계 여윳돈 역대최소…정부는 사상최대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8년 중 자금순환(잠정)'을 보면 가계의 순자금 운용은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소다. 전년(50조9000억원)에 세운 최소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가계 자금 운용은 174조6천억원에서 152조4천억원으로 자금 조달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금융기관 예치금, 보험·연금 준비금을 중심으로 축소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금호, 채권단에 5000억 지원사격 요청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전량 채권단에 담보로 맡기겠다고 10일 밝혔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등을 포함한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대가로 채권단에 5천억원의 유동성을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 저소득층에 최대 4500만원 전세금 대출 지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권준학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은 10일 '경기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보호 대상 소년소녀가정, 비주택거주민(고시원 등), 저소득층 주부나 일용직, 소득 없는 무직자까지 가능하다.

 

◆반도체 노동자 악성림프종 또 사망…"근본대책 마련해야"

시민단체 반올림에 따르면 2015년 서울반도체에 입사한 이모(27) 씨는 2년 만인 2017년 9월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2년 동안의 투병 생활 끝에 결국 숨을 거뒀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10월 이 씨에 대해 산업재해를 인정했지만, 회사 측은 지난 1월 이 씨에 대한 산업재해 인정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공단을 상대로 산재처분취소소송을 제기했다.

 

◆한진칼 대차거래 급증…공매도도 40배 이상 늘어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조 회장의 부고가 알려진 지난 8일 현재 한진칼의 대차거래 계약 체결량은 190만9347주로 전체 상장종목 중 가장 많았다. 증권가에서는 조 회장 별세 이후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과정이 반드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