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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비즈 브리핑] 한전 "고성 산불 변압기 아닌 개폐기 전선 불꽃으로 추정"···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2조원…지난해보다 14%↓ 등

◆ 한전 "고성 산불 변압기 아닌 개폐기 전선 불꽃으로 추정"

 

한국전력이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해 속초 등으로 번진 산불 원인에 대해 "변압기가 아닌 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진공절연 개폐기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 진압 후 상황을 파악해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산불은 4일 오후 7시 17분쯤 고성군 주유소 맞은편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됐다. 화재를 목격한 주민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강풍이 불면서 불이 순식간에 산으로 옮겨 붙어 대규모 화재로 번졌다.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2조원…지난해보다 14%↓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매출 52조원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9조2700억원)보다 12.3%, 지난해 같은기간(60조5600억원)보다 14.1%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0조8000억원)보다 42.6% 줄었고, 1년 전(15조6400억원)에 비해서는 60.4%나 급감했다. 지난 2016년 3분기(5조2000억원) 이후 10분기만에 최저치로,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분기(9조9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17조5700억원)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

 

◆ LG전자 1분기 영업익 8996억원…전년比 18.8%↓

 

LG전자는 올 1분기에 매출 14조9159억원에 영업이익 8996억원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15조1230억원)보다 1.4% 줄었으며, 전분기(15조7723억원)보다도 5.4% 감소했다. 그러나 역대 1분기 매출 가운데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영업이익은 역대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던 1년 전(1조1078억원)보다는 18.8% 줄어들었지만 '어닝 쇼크'를 기록했던 전분기(757억원)의 11배 이상에 달했다.

 

◆ 차기 보험개발원장 ‘내부출신’간 3파전 예고...'3人3色' 관전 포인트는?

 

보험개발원이 지난 4일 차기 원장 인선을 위한 공모를 마감한 결과 강호 교보생명 고문을 비롯해 이준섭 현 보험개발원 부원장, 박상래 법무법인 김앤장의 자문위원, 노상봉 전 금융감독원 국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04년 임재영 전 원장이 설암으로 작고하면서 짧은 기간동안 원장 공석 사태를 빚은 바 있으나, 현직 원장이 민간보험사 사장으로 스카웃돼 이동, 중도사임에 따른 공석 사태는 창립 이래 처음이다. 중도사임한 성대규 전 원장은 지난달 신한생명의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 휘발유 가격 7주 연속 상승…9.8원 오른 L당 1398원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19년 4월 첫째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3월 넷째주보다 9.8원 상승한 L당 1398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8.7원 오른 L당 1295.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3월 넷째주 대비 11.3원 오른 L당 1368.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로 3월 넷째주보다 10원 오른 L당 1411.8원을 기록했다.

 

◆ SK그룹 창업주 손자 19일 첫 재판···변종 마약 판매 혐의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에게 변종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공급책의 첫 재판이 이달 중순 열린다. 5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 사건은 최근 이 법원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지난달 25일 기소된 이씨의 첫 재판은 이달 19일 오전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당일 재판은 정식 심리기일이 아닌 공판준비기일이어서 최씨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 한국GM 군산공장, 6월말 역사 속으로

 

한국GM 군산공장이 6월 말부터 새 주인을 맞이한다. 군산공장을 인수하는 업체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인 엠에스오토텍과 세종공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향후 이 곳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5일 군산시와 금융투자 관계자에 따르면 엠에스오토텍·세종공업 컨소시엄은 다음달 15일 제너럴모터스와 군산공장 인수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6월 27일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28일부터 군산공장의 소유권은 엠에스오토텍·세종공업 컨소시엄으로 이관된다.

 

◆ 30대 대기업 CEO 연봉, 일반 직원 30배

 

국내 30대 대기업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받은 연봉이 일반 직원 평균 연봉의 30배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직원 평균 연봉의 154배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30대 기업의 CEO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29억7000만원, 일반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CEO 연봉이 일반 직원 연봉보다 30배 이상 많다. CEO와 직원 간 연봉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엔씨소프트였다. 지난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직원 평균 연봉(9000만원)의 154.5배인 138억3600만원을 받았다.

 

◆ 현대건설기계, 부품 자회사 신설…"2023년 매출 1조 목표"

 

현대건설기계가 부품사업 부문을 분리해 신설한 자회사 현대코어모션이 출범했다. 현대코어모션은 출범식에서 202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현대코어모션은 건설장비 완제품의 수리용 부품을 공급하는 애프터마켓 부품 사업과 건설장비 업체에 유압모터, 메인컨트롤밸브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양산부품 사업을 진행한다.

 

◆ 탈원전에 울었던 '한전'…LNG 세금 인하로 웃을까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원전(원자력발전소) 이용률 하락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와 연료비 상승으로 6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LNG(액화천연가스) 세금 인하가 반전카드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는 발전용 LNG의 수입부과금을 인하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기존 발전용 LNG에 개별소비세 60원, 수입부과금 24.2원, 관세 7.2원이 붙었지만, 이달부터는 개별소비세가 12원으로, 수입부과금이 3.8원으로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