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중국 사업을 중국 국유기업인 중신그룹과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자이신문이 23일 발표했다.
중국과 홍콩 등지에 보유한 매장 등이 매각 대상이다. 매각 가격은 약 20억달러(약 2300억원)로 예상된다.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맥도날드는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1990년에 중국에 진출한 이래로 현재까지 약 2200매장을 운영하며 1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보유한 일본 맥도날드 홀딩스 주식 일부 매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