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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늘의 비즈 브리핑] 서류전형도, 인적성검사도 다 끝났는데…"김성태 딸 합격시켜라"…SNS셀럽의 추락…황하나 주황색 후드티로 얼굴 가린채 압송 등

[FETV=김우성 기자] ◆ 서류전형도, 인적성검사도 다 끝났는데…"김성태 딸 합격시켜라"

KT 부정채용 의혹이 불거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이 입사 당시 서류전형과 적성검사를 건너뛰고 그다음 단계인 인성검사부터 채용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렇게 시행된 인성검사 결과는 불합격이었으나 합격으로 조작됐던 것으로 검찰은 결론 내렸다. 김 의원의 딸은 특혜를 받아 적성검사에는 응시하지 않았으며 인성검사만 치렀다. 특히 인성검사 결과는 '불합격'이었으나 '합격'으로 조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 SNS셀럽의 추락…황하나 주황색 후드티로 얼굴 가린채 압송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1)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4일 경찰에 체포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압송됐다. 앞서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황 씨를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포했다. 황 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입원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로이킴도 단톡방에 음란물 올려…정보통신망법 위반 입건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이킴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 천사대교 개통…전남 서남권 경제·관광 활성화 촉매제

전남 신안 섬 관문인 천사대교가 4일 개통됐다. 착공 9년만이다. 총연장 10.8㎞인 천사대교는 목포와 연륙교로 이어진 신안 압해도와 섬으로 떨어져 있던 암태도를 잇는 왕복 2차로 연도교다. 교량 길이만 7.22㎞ 주탑 최대높이가 195m에 달하는 국내 4번째 규모의 해상 장대교량으로, 사장교와 현수교 공법을 함께 사용한 국내 유일 교량이다. 201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4개월 동안 공사비 5814억원이 투입됐다. 천사대교는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남 서남권 경제, 관광 활성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솔제지 장항공장서 20대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3일 오전 5시께 충남 서천군 한솔제지 공장에서 근로자 A(28)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A씨는 1년여 전 한솔제지 계열사에 입사, 전기 관련 업무 등을 맡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도 완제품을 옮기는 해당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점검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에 근로자 한 명이 더 있었으나 점검 업무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점검 업무에는 A씨 혼자 투입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 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 3년간 5억원 빼돌려 미국으로 도주

괌 국제공항에서 일하던 대한항공 현지 직원이 공항에 내야 할 여객시설 이용료 5억원을 횡령해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괌 국제공항의 회계감사 결과 2016∼2018년 대한항공이 괌 공항에 납부한 여객시설이용료가 44만6000달러(약 5억원)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수개월 전 미국 본토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괌 공항 당국은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던 시기에도 대한항공이 공항에 낸 여객시설 이용료가 오히려 줄어 회계부정을 의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국내 기업도 '100%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가능해진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원하는 기업들은 100%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제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설비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별도로 판매하는 '녹색요금제'의 올해 하반기 도입을 검토하는 등 기업의 'RE100' 캠페인 참여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차량용 공기청정기 절반 공기청정 효과 없어"

자동차 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절반가량이 공기 청정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팔리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의 성능과 내장필터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단위 시간당 오염 공기 정화량인 공기청정화능력(CADR)을 비교한 결과, 9개 가운데 4개 제품이 0.1㎥/분 미만으로 공기 청정 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직원 연차수당 244억 안줘 검찰 송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직원들의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남부지검은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이 지난 3일 조원태 사장과 우기홍 부사장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조 사장과 우 부사장은 등기상 대한항공의 공동 대표이사여서 함께 입건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 재건축 사업 미끼로 19억원 가로채 도주한 건설사 대표 징역 6년

서울에서 재건축 사업을 한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19억원이 넘는 자금을 가로챈 건설사 대표가 해외 도피 끝에 재판에 넘겨져 중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05년 9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인천 등지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종합건설사가 서울 한 주상복합 재건축 시공을 맡은 것처럼 속여 피해자 6명으로 부터 19억900만원 상당의 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게 해 주면 재건축 사업이 끝난 뒤 건물 1층 상가와 교환해주겠다거나 급하게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