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생산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414/art_1554180675797_c56bb1.jpg)
[FETV=박광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최대 리튬생산 업체로부터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대량으로 확보하게 됐다.
2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리튬 생산업체 톈치(天齊)리튬의 자회사 톈치리튬퀴나나는 SK이노베이션과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톈치리튬이 호주 퀴나나 지역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가운데 20∼25%를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까지 공급받게 된다.
총 5년 6개월간 수산화리튬을 최대 5만t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제 계약을 맺은 건 지난해 12월 중순"이라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