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우성 기자] ◆ 홍남기 "경기대응 추경도 검토 중…4월까지 국회 제출 노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 달까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26일 추경 추진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그는 현재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추경과 더불어 경기 대응 추경을 검토 중이며 만약 미세먼지 추경이 필요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경기 대응 추경을 별도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측, 홈앤쇼핑 이사진 교체 시도
중소기업중앙회가 대주주로 있는 비상장 대기업 '홈앤쇼핑'이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이사 3명을 해임하는 안건을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장에 취임한 김기문 회장 측의 신규 이사 선임 안건도 동시에 올랐다. 신규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 김 회장이 올라 있다. 여기에 사내이사 박해철 전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사외이사 안정호 김앤장 변호사(전 대전고법 판사) 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 윤상직 "조동호, 증여세 탈루 의심…해외송금내역도 공개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 유학자금송금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조 후보자가 장남에게 2014년부터 23차례나 수상쩍은 외화 송금을 했다"며 "(오늘 공개한) 장남의 재산이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것이라면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조 후보자는 서면질의에서 직계비속에게 재산을 증여해 증여세를 납부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 코레일 새 사장에 손병석 전 국토부 차관 내정…27일 취임
코레일 새 사장에 손병석(57)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내정됐다. 26일 코레일에 따르면 손 전 차관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코레일 사장 내정을 통보받았으며,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날 임명이 확정되면 27일 오전 11시 경기 고양시 고양 차량기지에서 현장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손 사장 내정자는 지난해 12월 초 강릉선 KTX 탈선 등 잇단 철도사고 여파로 물러난 오영식 전 사장에 이어 3년간 코레일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 한국-유럽 자동차 업체, 수소차 미래 두고 '다른 그림'
한국과 유럽의 완성차 업체가 자동차의 미래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에서 수소차의 효율성이나 경쟁력이 아직은 전기차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경원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팀장은 이에 대해 "현재 연료 비용은 사실 수소차를 구매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서 "단가를 낮추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진단했다.
◆ 이마트 '노브랜드' 내달 경기도에 1호 가맹점…점포 확장 본격화
이마트가 만든 자체브랜드 상품(PB)을 판매하는 전문점 '노브랜드'가 다음 달 첫 가맹점을 내고 본격적인 점포 확장에 들어간다. 산본역점은 개인이 아니라 법인이 운영할 예정으로 현재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마트는 산본역점을 시작으로 4∼5월 울산과 창원 등지에도 추가로 가맹점을 낼 계획이다.
◆ 카카오페이 '계좌 송금 수수료 무료' 2년 만에 종료
카카오페이가 은행 계좌 송금 수수료 무료 정책을 2년여 만에 종료한다. 카카오페이는 26일 "내달 3일부터 카카오페이 송금 정책이 일부 변경된다. 계좌 송금은 월 10회 무료로 제공되고 이후 건당 500원의 송금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카카오톡 친구 송금·카카오페이 연결 본인 계좌 송금 등은 계속해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 법인지방소득세 과표 3천억 초과구간 신설…세율 2.5%
지난해 말 결산법인은 다음달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최고 과세표준 구간이 새로 생긴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고대상 법인은 2018년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내·외국 법인 등 79만6000개로 전년보다 4만5000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고·납부부터는 과세표준 3000억원 초과구간이 신설된다. 세율은 2.5%다. 기존 최고 구간은 200억원 초과에 세율 2.2%였다.
◆ "충청 청년 공공기관 취업 시·도 경계 허물자"
충청권 청년들이 시·도 구분 없이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26일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인재 광역화가 이뤄지면 충청지역 학생들은 세종 19개, 충북 10개, 충남 2개 등 31개 지역인재 의무채용(2022년 이후 30%) 공공기관에 지역경계 없이 취업할 기회가 갖게 된다.
◆ 한국-유럽 자동차 업체, 수소차 미래 두고 '다른 그림'
한국과 유럽의 완성차 업체가 자동차의 미래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에서 수소차의 효율성이나 경쟁력이 아직은 전기차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콘퍼런스에는 서경원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팀장, 폴커 하젠베르크 다임러 AG 자동차 규제 전략 담당, 펠릭스 퀴베르트 만트럭버스 대체수송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