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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길 “생명보험업계, 도전과 난관에 직면…총력 다할 것”

IFRS17·K-ICS 연착륙, 예보료 완화 등 노력
“보험설계사 보호 위해 국회 및 정부 등과 협의할 것”

 

[FETV=길나영 기자]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국내 생명보험업계가 도전과 난관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포화, 신계약 감소 등에 따른 난관을 극복하고 나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생보업계가 지속적인 혁신과 제도개선, 선진경영기법 도입과 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종합보장하는 사회안전망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시장 포화와 저축성보험 판매실적 둔화, 재무건전성 기준 강화, 이에 따른 자본확충 요구 등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직종사자 보호입법 추진 대응과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새지급여력비율(K-ICS) 도입 연착륙 유도와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통한 예금보험료 부담 경감 등을 주요현안으로 설정했다”며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서겠다”고 했다.

 

이에 생보협회는 특수직종사자 보호입법과 관련해 보험설계사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와 보험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국회 및 정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보험설계사 등 특수직종사자에 대한 산재·고용보험 적용 확대와 노동법적 보호 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 중으로국회에도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 여러 건의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설계사에 대해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가입과 노동 3권을 부여할 경우 설계사 일자리 감소가 가속화하고 소비자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생보협회는 보험설계사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를 위해 국회 및 정부 등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생보협회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기준에서 관련 논의와 유럽 등 주요국의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글로벌 적용 세부방안을 파악하며 생보업계 네트워킹 강화와 정보공유를 통해 제도가 연착륙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