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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샤오미, 2분기 ‘반값’ 폴더블폰 출시할까?

GSM아레나, “샤오미, 2분기 ‘더블 폴딩’ 방식 출시 예상”

 

[FETV=김수민 기자] 샤오미가 삼성전자와 화웨이에 이어 폴더블폰을 곧 출시할 전망이다. 더불어 구글·애플 등 속속 폴더블 관련 특허를 출허하면서, 업계의 폴더블 전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18일 미국 IT 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2분기 '미 폴드' 혹은 '미 플렉스'라는 이름으로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 폴더블폰은 양쪽 끝을 접는 ‘더블 폴딩’ 방식으로, 안으로 접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바깥으로 한 번 접는 화웨이 '메이트X'와는 기술적 차이점을 갖는다.

 

가격은 미국 999달러(약 113만원), 유럽 999유로(약 128만원)가 될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1980달러·약 224만원), 화웨이 메이트X(2299유로·약 295만원)의 약 절반 가격이다. 비전옥스의 OLED 패널을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다음 달 26일 글로벌 출시되고, 화웨이 메이트X는 올해 중순 선보일 예정이다.

 

다른 제조사들도 속속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과거 플립폰 디자인처럼 위에서 아래로 접히는 방식의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모토로라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레이저 폴더블폰과 비슷한 방식이다.

 

애플도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위에서 아래로 접으면서 안과 밖 모두 접을 수 있는 형태의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손목에 시계처럼 찰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형태의 스마트폰 특허를 내기도 했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 외 '아웃폴딩' 방식과 수직으로 접는 방식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