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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착한기업’ 삼성·LG전자, 美서 자원재활용 공로 인정

‘2018년 지속가능 소재 관리상'에서 금상 수상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나란히 상을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최근 발표한 전자산업 부문 '2018년 지속가능 소재 관리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미국 IT기업인 델과 HP, 스프린트(이동통신업체), 스테이플스(전자제품 소매 체인), 제록스(문서관리 기기업체)와 일본 소니, 중국 가전업체 TCL 등이 같은 상을 수상했다.

 

미국의 또다른 전자제품 소매 체인인 '베스트바이'와 미국 TV 생산업체인 '비지오'는 은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EPA는 제품 디자인과 생산공정 등에서 친환경 정책을 반영하는 동시에 버려진 전자제품을 매립하지 않고 여러 경로를 통해 재활용하는 IT·전기·전자 업체들을 매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EPA는 "이번에 수상한 업체들은 약 27만6000t에 달하는 폐 전자제품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했다"면서 "이들은 혁신적인 경영 관행과 환경보호는 양립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EPA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에너지 절감 활동에 나선 점을 인정받아 EPA가 주관하는 '에너지스타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재활용 프로젝트인 '갤럭시 업사이클링'는 지난해 1월 EPA가 선정한 '2017년 SMM 어워드'에서 '신기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