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기업은행은 인터넷·모바일뱅킹의 퇴직연금 거래기능과 시간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는 연중무휴 24시간 보유상품을 바꿀 수 있다. 개인형 IRP는 입금·해지·납입한도 조정 등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 'i-ONE ROBO 퇴직연금'도 도입한다. 고객별 투자성향을 분석해 인공지능(AI)이 맞춤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제안한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도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지, 발송이력 관리 등 내부 시스템도 개편했다.
기업은행은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11일부터 4월 말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 IRP)을 가입한 고객(1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700명)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와 발전에 맞춰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퇴직연금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와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