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쌍용자동차 부스 전경. [사진=쌍용자동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0/art_15517528454424_2d756f.jpg)
[FETV=김윤섭 기자] 쌍용자동차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모델인 ‘코란도’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 칸’(수출명 무쏘 그랜드)을 유럽 최초로 공개,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총괄회장과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를 가졌다.
쌍용자동차는 신차인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주력 모델인 티볼리와 G4 렉스턴을 포함해 총 6대를 전시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혁신적인 기능과 최신 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을 통해 유럽 C-Seg. SUV는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시장이 됐다”며 “혁신을 통해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 코란도는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유럽의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출시행사를 갖고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인 코란도는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성으로 준중형 SUV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 역시 예상을 뛰어 넘는 인기로 오픈형 SUV의 고유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이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되면서 수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재편됨으로써 수출시장 확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오는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SUV 시장은 완성차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제1의 수출전략 지역인 만큼 신제품을 우선 투입하고 세부시장(국가) 별로도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 칸 역시 스타일과 데크공간, 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유럽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지난해 기존 주력모델들의 선전으로 내수판매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한 여세를 몰아 올해엔 코란도 및 렉스턴 스포츠 칸의 글로벌 출시를 계기로 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이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