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0/art_15516830873445_6df5b1.jpg)
[FETV=김수민 기자] 3월 말로 예정됐던 '5G 스마트폰 첫 상용화' 일정이 4월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품 출시 절차 품질 안정화 등이 주된 이유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LG전자 'V50 씽큐' 모두 4월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3월 말 출시를 위해서는 품질 안정화, 양산 등 절차를 조율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일정이 버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는 이달 22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3월 말을 목표로 준비했던 LG전자 V50 씽큐도 퀄컴 칩셋 탑재 문제로 이달 출시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다. 퀄컴의 5G 모뎀 칩이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4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퀄컴의 5G 모뎀 칩 개발 일정에 맞춰 LG V50 씽큐의 공식 출시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5G폰이 4월 출시되더라도 '5G 스마트폰 세계 첫 상용화'는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과 함께 올해 상반기 5G 스마트폰 상용화가 예정된 미국은 5월 5G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