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결렬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협상 결렬을 두고 단기적 악재라는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큰 기대감이 없었던 만큼 과도한 실망에는 선을 긋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3일 iM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당분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부터 이란의 핵보유 금지, 레바논 휴전 등을 두고 첨예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종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iM증권은 "현 시점에서 비관도 낙관도 하기 어려운 것이 분명하다"며 "(협상이 장기화된다면) 금융시장의 피로감 누적은 물론 고유가 장기화로 미국 경제의 성장률 하방 압력은 더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협상 결렬은 단기 악재"라면서도 "시장의 초점이 다시 경기와 실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표면적으로 충돌과 결렬이 반복되더라도 실제로는 출구를 열어두는 전략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이 뉴스의 헤드라인에는 흔들려도 가격의 극단으로 바로 이동하지 않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유가 115달러 이상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이번 조정은 실적 중심 재편의 과정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며 "선택지는 실적이 보이는 곳"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