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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동부건설, ‘부천 전력구’ 353억 수주…공공·민간·정비 ‘균형 포트폴리오’ 가속

한전 발주 전력 인프라 확보, 부천 전력공급 기반 구축
누적 수주 6800억, 사업군 분산으로 실적 안정성 강화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이 수도권 전력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민간·도시정비를 아우르는 수주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 이후 특정 사업군 의존도를 낮춘 ‘균형 포트폴리오’ 전략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동부건설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부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총공사비는 353억원 규모로 동부건설이 70% 지분의 주관사를 맡아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은 경기 부천시 오정구 일원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중동~고강 구간에 총연장 3.0km 규모의 개착식 전력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접속맨홀 6개소와 분기구, 집수정 등 부대시설도 함께 구축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18개월이다. 향후 부천 지역과 대장지구 일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담당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번 수주는 동부건설의 공공 인프라 시공 역량과 기존 대장지구 사업 경험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동시에 회사의 수주 구조 변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동부건설은 올해 들어 공공공사 약 2100억원을 포함해 누적 신규 수주 6800억원을 기록했다. 공공 부문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는 가운데 민간사업은 수익성 보완, 도시정비사업은 중장기 주택사업 기반 확보 역할을 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분산시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 경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건설 역시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며 사업 구조의 균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